[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31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차량관련 금융사업에 따른 수익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차량 할부·리스 금융사업을 준비중인 도이치모터스는 차량 할부의 평균 금리가 11~12%에 달해 수익성이 매우 좋고, 현재 판매 중인 BMW는 외부 캐피탈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리스할부를 담당하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작년 순이익이 660억원 이상임을 감안할 때 이 중 10%만 가져와도 순이익은 70억원 수준으로 올해 순이익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기존 매출인 수입차 시장은 가격의 하향조정에 따라 국산차와의 가격차가 상당부분 좁혀졌고, 점진적인 소형차 모델 출시 등 제품 다변화에 힘입어 연평균 30%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규모 오프라인 중고차 매장을 보유한 거의 유일한 업체로 수입차의 교체주기는 올해부터 본격화 됨에 따라 사업의 성장은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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