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증가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만8000건 급증한 36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5만건을 크게 웃돈 것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대폭 감소한 지 몇 주만에 대폭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다.
연말 연휴 소비 시즌을 맞이세 소매업체들이 임시적으로 고용을 대폭 늘렸다가 일정 기간 후에 다시 해고하는 수순을 밟았기 때문이다.
다만, 변동성을 줄여 고용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5만2000건으로 전주대비 250건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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