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요구한 애플의 신청을 기각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 항소법원이 삼성의 갤럭시 넥서스가 애플의 특허권을 침해한 근거가 없다는 기존 견해를 고수하며 애플의 판매금지 요청을 기각했다고 전했다.
미 항소법원은 이날 "애플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주된 이유가 특허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미 항소법원은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이로써 특허침해 재판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삼성은 갤럭시 넥서스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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