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 앞둔 경제지표 주목
2013-02-02 09:00:00 2013-02-02 09: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 소비 증가와 정부의 내수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발표될 중국의 경제지표도 춘절 효과 영향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춘절 효과를 확인할 경제지표는 중국의 신규대출로 2000년 이후 이 지표들의 평균값을 살펴본 결과 1월 수치는 연중 고점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춘절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대출 태도를 완화해 춘절 효과를 견인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는 8일 발표되는 중국의 1월 수출과 수입증가율은 각각 20%와 2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교역은 빠르게 개선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만 2012년 1월 수출과 수입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날 발표되는 중국의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대비 2% 증가, PPI(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5%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인플레이션 상황은 보다 안정적인 상태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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