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최근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지역의 20㎿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에 공급할 풍력발전기 계약(10대)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 영광군 하사리 육상에 위치할 풍력발전단지는 한국동서발전과 DMS가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회사(SPC) 호남풍력이 주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하사리 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할 2MW급 풍력발전기 'D 9.1'의 모습
단지 내에는 2㎿ 규모의 풍력발전기 10대가 설치돼 연간 약 4만7000M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이는 약 1만3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동시에 연간 약 3만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09년 미국의 풍력발전 업체 드윈드 인수 이후 미국 텍사스주 Little Pringles, Frisco, 오클라호마주 Novus, 캐나다 WEICan 등 북미 지역에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경험이 이번 본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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