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경기 회복 전망 밝아..'상승'
2013-02-04 11:00:03 2013-02-04 11:02:3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0.29%) 오른 2425.92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 중국 증시는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2400포인트를 돌파하며 5.57%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15개월만의 최고 상승률이기도 하다.
 
지난주 발표된 1월의 제조업 지표에 이어 서비스업 지수도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의 56.1에서 소폭 개선된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도시화를 중심으로 정부의 부양 정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춘절을 앞둔 투자 열기도 증시의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년 동안 춘절 이전 주가가 상승할 확률은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다.
 
명절을 앞두고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풀려 늘어날 유동성이 증시의 오름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리(5.57%), 운남알루미늄(2.21%) 등 원자재 관련주가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중원항운(2.02%), 중국선박개발(0.62%) 등 해운주와 초상은행*0.54%), 중국은행(0.32%), 공상은행(0.22%) 등 은행주도 강세다.
 
반면 전 거래일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던 부동산주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폴리부동산그룹이 1.88% 하락하고 있으며, 북경보업부동산, 흥업부동산 등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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