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충청점·코엑스점 효과..실적 개선 전망-HMC證
2013-02-05 09:03:33 2013-02-05 09:05:56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충청점 개점과 올 하반기 코엑스점 증축 효과가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120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HMC투자증권 박종철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추징금 반영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축소되면서 특히 세전이익의 감소 폭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오른 4조7752억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해 470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까지는 지난해 충청점 개점 효과가 매출증가에 기여하고, 하반기에는 코엑스점 증축효과가 외형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는 신규 출점이 없어 비용절감이 가능해 영업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은 경쟁사에 비해 성장 모멘텀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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