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소폭 상승..스페인 우려 진정
2013-02-05 17:47:43 2013-02-05 17:50:0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스페인 정치권의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증시가 급락했지만 투자심리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1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1.44포인트(0.18%) 상승한 6258.28을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0.10%) 오른 7646.2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2.33포인트(0.34%) 전진한 3672.24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인 IBEX35지수도 전날의 3%대 급락을 딛고 강보합세다.
 
반도체 프로세서 기업인 영국의 암홀딩스는 4분기 매출이 19%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6.2% 뛰고 있다.
 
에너지기업 브리티쉬 가스는 2015년까지 생산목표를 채우지 못할것이란 우려에 3.2% 떨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독일 뮌헨레그룹은 배당금을 늘린다는 소식에 1.7% 오르고 있다.
 
네덜란드 최대 통신업체인 로얄KPN은 40억유로 규모의 자사주 처분 소식에 16% 급락 중이다.
 
매튜 비슬리 헨더슨 글로벌 인베스터스홀딩스 헤드는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고, 향후 전망도 기대치를 웃돈다"며 "전날 이슈는 매도의 핑곗거리었을 뿐이고, 시장은 수익내기를 더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업가운데 BP와 UBS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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