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7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제품다변화로 새로운 성장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FLEX부문으로 분류되는 신제품군인 EMI 필름, 2-레이어 FCCL 등은 모바일 기기가 경박단소화되고 고기능화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제품군으로 시장성장률은 산업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녹스는 주로 후발업체로서 이제 진입단계에 있어 점유율 확대까지 고려할 때, 이녹스의 스마트FLEX의 매출 성장률은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스마트FLEX부문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20%까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간 FPCB소재인 INNOFLEX부문의 성장에 의존했던 이녹스의 매출구조는 올해 스마트FLEX부문의 확대로 새로운 성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이녹스의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하며 분기최대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3분기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1월부터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2월부터는 고객사의 신모델 주문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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