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당기순익 1조1671억..전년比 19%↓
2013-02-07 15:30:00 2013-02-07 15:41:11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IBK기업은행(024110)은 지난해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1조16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순익(1조4401억원)대비 19.0%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익은 1400억원으로 전 분기(2468억원)보다 43.3% 줄었다.
 
개별기준으로 보면 기업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1206억원으로 지난해(1조5522억원) 대비 27.8% 감소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2112억원) 대비 45.6% 감소한 11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고, 4분기 NIM은 1.985로 전분기 보다 0.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선제적인 중기대출 금리인하에 따른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03조9000억원로 전년대비 5.3% 증가했으며,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22.5%를 기록해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63%(기업 0.65%, 가계 0.52%),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 대비 0.09%포인트가 하락한 1.39%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해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온 만큼 올해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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