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중공업 8거래일째 '↓'..실적부진 여파
2013-02-12 13:23:41 2013-02-12 13:26:05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8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후 1시2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4000원(1.91%)하락한 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 하락한 14조1361억원,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543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했다.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하면서 34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어닝쇼크의 주 원인에 대해 "영업이익의 44%를 차지하는 조선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데다 장기매출채권 및 선박 리세일 관련 일회성충당금이 발생했고, 현대오일뱅크의 영업마진도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2012년의 낮은 기저효과를 배경으로 해양설비 부문의 견조한 발주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신규 수주액은 전년 대비 24% 성장한 243억달러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유지(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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