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獨·佛 GDP 부진에 '하락'
2013-02-14 17:46:53 2013-02-14 17:49:0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과 프랑스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후퇴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0.2% 감소세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프랑스의 GDP는 지난 3분기에는 반짝 성장세를 보였지만 4분기에는 전기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예상치 0.2% 감소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8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17포인트(0.03%) 떨어진 6356.94를 기록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8.63포인트(0.11%) 밀린 7703.26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34포인트(0.01%) 내린 3698.19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는 배당을 늘린다는 소식에 2.6% 상승세다. 자동차업체 리놀트는 5.9% 급등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영국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하반기 손실이 예상치보다는 적었다는 안도감에 1.8% 오름세다.
 
BHP빌리턴이 1.14% 상승하고 있고, 엥글로우 아메리칸이 0.28% 오르는 등 광산주들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다.
 
조나단 수달리아 캐피탈스프레즈 트레이더는 "시장은 당분간 상승과 하락을 결정하기 힘든 상황에서, 현구간대의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된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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