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코 앞에 화물차 주차?
'도어 투 도어' 주차 시스템 갖춘 지식산업센터
2013-02-17 13:53:20 2013-02-17 13:55:52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물류하역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주차 시스템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가 등장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삼송지구에 시공하는 '삼송테크노밸리'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구축해 사무실 입구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지호 삼송테크노밸리 본부장은 "도어 투 도어는 물류하역이 잦은 제조업체들이 이용하는데 편리한 최적의 맞춤형 주차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분양 중인 삼송테크노밸리는 지하2층~지상4층, 잠실 주경기장(약 11만㎡)의 1.7배 규모로 조성되며 일부 호실을 제외하고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상1층에는 화물차량의 회전 반경을 고려한 통로폭이 설계돼 화물차량과 대형 컨테이터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지하1층~지하2층, 지상2층~3층은 무게 2.5t, 높이 5m 이하 차량이, 지상4층은 무게 1t, 높이 4m 이하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대부분의 지식산업센터가 IT업체에 편중된 것과 달리 삼송테크노밸리는 제조업 맞춤형 설계로 차별화했다"며 "제조업체들은 하역 시스템, 층고, 바닥하중 등을 고려해 적합한 지식산업센터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삼송테크노밸리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그림=삼송테크노밸리 상품 안내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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