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 하반기 모멘텀 본격화 기대-하나證
2013-02-18 07:32:24 2013-02-18 07:34:5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엘비세미콘(061970)에 대해 올 하반기 모멘텀의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은 올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집중돼 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보다는 단기 횡보 후 반등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0% 감소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40% 급감한 50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주요 고객사인 실리콘웍스의 주문 감소로 1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300억원 미만, 영업이익률 10%초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올해 이후 중장기 실적 개선은 12인치 라인에서 시작될 전망"이라며 "12인치 라인은 올 1분기말까지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며, 2분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존 8인치로만 양산해왔던 부문을 12인치로 새롭게 변화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며, Bump 기술의 적용 분야 확대로 인해 100억의 추가적인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라며 "주요 고객으로 SK하이닉스와 실리콘웍스 등을 확보한 상태인 가운데 내년 라인 풀 가동시 3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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