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19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제로투세븐(159580)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뛰어난 성장 여력을 보유해 의류 업종내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돋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공모가는 8300원으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은 중저가 매스마켓을 겨냥한 유아동용품 전문기업으로 2011년까지 연평균 28.5%의 차별적인 탑라인 성장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현재 유아동복 시장 내 국산 브랜드 중 점유율은 15~16% 수준이며 매출액 기준, 제로투세븐은 아가방과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함 연구원은 "지난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해 본격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국내와 달리 중고가 시장을 타겟한 제품구성으로 노세일 정책을 고수한 결과 16~1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제로투세븐의 중국 내 매장은 지난 2012년 기준 175개로 추정된다. 함 연구원은 "올해 총 22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공격적 행보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은 국내에서는 효율성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할 것" 이라며 "모회사인
매일유업(005990)과의 시너지 효과도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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