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평생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감히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서청문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서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총리직 제의를 받고 과연 제가 감당할 만한 경력과 인품을 갖췄는지 스스로에게 물으며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려운 가정형편을 겪은 후 초등 교사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주경야독을 통해 검사를 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평범과 비범 속의 다양한 경험을 해봤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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