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중수부 해체, 공감대 형성됐다 생각"
"최대한 빨리 하겠다..권력형 측근비리, 특별감찰관제로"
2013-02-20 17:07:56 2013-02-20 17:10:1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검사 출신인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검찰개혁과 관련, "최대한 빨리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권력형 측근비리에 대해서는 "특별감찰관제를 둠으로써 민정에서 하던 친척비리를 사전에 예방,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하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과 관련해선 "국민연금 탈퇴를 안 하더라도 손해가 안 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만 국민연금의 재원으로 기초노령연금을 지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히 말씀드리면 제가 업무가 파악이 정확히 된 것은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그는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한 것이 사회적 정의냐는 물음엔 "제가 그것에 대해 발언을 하면.."이라며 역시 말을 아꼈다.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해서는 "그럴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으로 평화와 통일을 하는 마당에 방법의 문제지만 대화는 언젠가 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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