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적자.."건설부분 안정화 단계"
2013-02-20 18:14:22 2013-02-20 18:18:32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20일 매출 3조6601억원, 영업손익 184억원, 당기순손익 2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합병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52%(증가액 기준) 늘었다. 이는 건설부문만 있던 지난 2011년 1조4502억원에 비해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분양 완료된 주택부문의 대손 처리를 반영해 영업손익 및 순손익은 각각 적자 전환했다. 이번 적자전환은 과거 준공 주택 프로젝트와 관련한 손실 잔여분을 일시에 반영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기존 주택 미분양과 관련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건설 사업부문의 정상화가 앞당겨 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큰 유통, 무역 사업 부문에 건설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더해지면 빠른 시일 내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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