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5일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지점 축소와 판관비 절감으로 눈에 띄는 비용감축에 성공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82.8% 증가한 385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121.9% 오른 373억원을 시현했다"며 "이러한 호실적은 적극적인 비용 감축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의 가장 큰 수익원인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점과 시장 거래대금의 부진은 부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경쟁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이 거래대금 급감에 가장 크게 기인했다는 점에서 자산관리형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상대적인 방어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비용 감축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2011년 2분기 118개에 달했던 지점은 현재 79개로 줄었고 임직원수도 같은 기간 2267명에서 1974명으로 12.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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