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이탈리아 총선 이후 글로벌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이틀째 조정받고 있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48포인트(0.57%) 하락한 1998.34를 기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퀘스터(자동예산삭감) 임박 부담 속에 일제히 1% 넘게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10억원 내외의 물량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2%)를 제외한 전체가 하락세다. 특히 보험, 금융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이어 운수창고(-0.8%), 운송장비(-0.7%), 제조(-0.5%), 증권(-0.5%) 등의 순으로 밀려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신한지주(055550)만이 0.5%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주의 약세 속에 부품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에스엘(005850)은 우리투자증권에서 신형 말리부 판매 부진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2포인트(0.08%) 떨어진 526.8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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