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 인근 단지도 '꿈틀'
2013-02-26 17:30:39 2013-02-26 17:30:39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오는 28일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을 앞두고 주변 분양 단지에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일명 '이삭줍기 현상'이 발생하면서 인근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위주의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으로 미뤄 볼 때 인근에 분양중인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나노시티) 등 기업체에 종사 중인 젊은 직원들의 배후수요가 풍부해 투자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시 내 분양 중인 오피스텔은 대우건설(047040)의 '동탄 푸르지오 시티(690실)'를 비롯해 우남건설의 '동탄 퍼스트빌 스타(1052실)', #우미건설의 '동탄 쁘띠린(180실)' 등 이다. 세 단지 모두 삼성전자(005930) 화성캠퍼스(나노시티)와 인접해 있고 기흥캠퍼스 및 주위 유관종사자를 포함해 약 30만명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또 이번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청약에 필요한 청약가점을 채우지 못한 수요자들은 인근 틈새 단지를 고려해도 좋다.
 
SK건설의 '신동탄 SK VIEW Park(1967가구)', 양우건설의 '병점역 양우내안애(268가구)', 신동아건설의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699가구)' 등이다. 이들 틈새단지들은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동탄 푸르지오 시티'=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능동 1065-3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600만원대로 동탄 내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를 비롯해 1300여개의 협력체들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강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증설 등 고용인구 증가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향후 임대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2015년 완공될 예정인 KTX 동탄역 신설로 서울과 지방 각 지역으로 이어지는 광역 교통망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동탄 퍼스트빌 스타'=우남건설은 능동 1065-2번지에 조성되는 '동탄 퍼스트빌 스타'를 분양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18층 규모에 전용면적 18~37㎡, 총 1052실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반도체(화성?기흥사업장)와 다수의 협력업체가 주위로 포진돼 있어 주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의 시스템반도체 S3라인 증설과 종합부품연구소(DSR) 등으로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향후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 쁘띠린'=우미건설은 석우동 33번지 일대에 들어설 '동탄신도시 쁘띠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0㎡ 20실과 23㎡ 160실 등 총 180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 한림대병원, 동탄제일병원 및 1300여개 업체로 구성되는 IT단지도 조성될 예정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인근 도로망으로는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동탄IC를 이용할 수 있다.
 
▲'신동탄 SK VIEW Park'=SK건설은 반월동 일대 '신동탄SK VIEW Park'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의 2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5㎡, 전체 1967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SK건설은 전체물량의 80%에 달하는 1563가구를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미만으로 설계했다.
 
 
평균분양가는 3.3㎡당 평균 888만원대다. 최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보다 3.3㎡당 150만원 정도 낮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조경공간을 전체면적의 45%까지 끌어올렸으며 단지 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6km 길이의 순환산책로와 산책로를 따라 설치되는 헬스기구, 단지 내 인공해수풀 수영장,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조성하는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병점역 양우내안애'=양우건설은 병점동 489-1 일대 '병점역 양우내안애'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7~74㎡로 구성되며 총 268가구 모두 중소형 주택형으로 선보인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로 경기도 일대 평균 분양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단지에서 1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화성 동탄신도시가 위치해 있어 신도시 내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신동아건설은 봉담읍 동하리 306번지 일대의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중이다. 지상 10층, 최고 20층, 9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84~125㎡, 총 69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전용 84㎡가 전체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선으로 인근 동탄2신도시보다는 2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단지에서 동탄신도시 까지는 봉담~동탄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차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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