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환매압력..국내주식형, 닷새 연속 순유출
2013-02-27 08:04:17 2013-02-27 08:06:39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닷새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25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앞서 18일 9억원이 순유입된 이후 5거래일 동안 총 8263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이다.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차익실현을 통한 환매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도 86억원의 자금이 줄어 38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속되는 환매 랠리 탓이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264억원 감소한 92조5761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는 1098억원이 유출했고, 해외 펀드에서는 166억원 빠져나갔다. 순자산액(설정액·운용수익 합산)은 84조9646억원으로 2737억원 감소했다.
 
채권형펀드는 981억원의 자금이 줄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1987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10억원 감소한 338조812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1618억원 감소한 329조9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911억원 감소한 48조3009원이다. MMF 설정액은 1975억원 증가한 80조327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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