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27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터치패널 사업의 수확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이재윤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패스는 범핑 사업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적자 자회사인 네패스디스플레이의 터치사업이 턴어라운드될 것”이라며 “이는 네패스의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삼성전자의 태블릿PC 물량 증가 효과로 LDI 골드 범핑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되고 지난해 말까지 네패스의 불안요소였던 네패스디스플레이의 G1F 타입 터치스크린패널의 수율·수주량을 고려하면 올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그는 “네패스디스플레이는 그동안 공급망(Supply Chain)의 이슈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그 이슈가 해결되면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설 것"이라며 “또한 오는 2분기부터 S사의 5인치 이상 패블릿(Phablet)모델 대상 터치스크린패널의 1차 벤더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올해 터치사업부문의 매출액은 보수적인 가정에도 전년대비 355% 늘어난 1450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7.5배에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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