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수요 완만한 증가세 지속 전망-하나대투證
2013-02-27 08:40:31 2013-02-27 08:42:54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미국 주택수요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1월 신규주택매매는 기저효과와 주택 착공둔화로 인한 공급물량 감소로 전월 대비 15.6% 증가한 43만7000건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택공급을 가늠하는 신규주택매매 처분기간이 4.1개월로 지난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점과 미국 전역에서 주택판매 증가가 나타난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2월에는 자연재해와 역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경우 다소간의 조정 가능성도 염두해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월 신규주택의 급등은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되며 2월에는 다소 조정가능성은 있지만, 전일 버냉키 의장의 증언에서와 같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양적완화(QE) 시리즈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돼 주택수요의 완만한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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