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품은 아파트가 '역시'
자녀 교육·통학안전..중요 선택기준
2013-02-27 17:46:54 2013-02-27 17:49:15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3월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단지주변 초·중·고교가 인접한 학주 근접형 단지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맹모들에게는 주거에 있어 교육과 안전이 제일 큰 걱정이다. 학교와 집 사이가 멀다면 주변에 교육과 안전에 해가 되는 유흥가, 우범지대 등의 위험요인이 있을 수 있어 불안함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집과 학교 사이가 거리가 가까워 통학길이 짧은 이른바 '학주 근접형 단지'들이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는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단지주변으로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마지막 시범단지인 A-18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지하1층~지상27 12개동, 전용면적 84~99㎡ 중소형으로 구성된 904가구를 오는 3월말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접해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특히 시범단지 최대 이슈인 단지 건너편 '초등학교 9' 부지가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이 진행 중에 있어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현대건설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투시도
 
현대건설(000720)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2지구 주택을 재건축한 '지금 힐스테이트'를 3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19개동, 전용 59~122㎡로 구성돼 19개동 총 1008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25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양정초가 단지 동측과 마주하고 있고 동화중·고 등이 단지 서측으로 위치해 있다.
 
모아종합건설은 세종특별시 1-1생활권 M2블록에서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를 3월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 84~99㎡로 구성돼 총 406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세종시 1-1생활권은 인근에 세종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를 비롯해 8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남대 바로 옆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대전 죽동 푸르지오'를 3월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9~26층, 7개동 전용 75~84㎡ 총 63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유성초·중·고, 장대초·중, 충남대, 카이스트 등의 명문학교가 위치해 있다.
 
효성(004800)은 경북 안동시 중심에 위치한 옥동 720번지 일대에서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로 지하 1층~지상 18층, 5개동 규모로 총 395가구로 이뤄졌다. 주변으로 복주초, 경안중, 안동중, 경안여고, 안동여고, 안동중앙고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006360)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오는 4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14㎡로 지상21층, 16개동 총 1164가구로 구성됐다. 소의초가 단지 남측으로 마주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배문중·고, 환일고 등의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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