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알뜰폰 서비스 본격 착수
요금제 2종 4일 출시..전용단말기 'Z폰'도 선보여
2013-03-03 13:35:20 2013-03-03 13:37:20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티브로드가 자급제 단말기를 도입하고 요금제 2종을 시장에 내놓으며 알뜰폰 서비스에 본격 가세한다.
 
티브로드는 오는 4일 '스마트19'와 '스마트29'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19'는 월 요금 1만9000원 짜리로 음성통화 30분, 데이터 100MB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29'는 이보다 1만원 비싼 월 2만9000원 요금제로 음성은 100분, 데이터는 500MB 무료로 제공된다.
 
두 요금제 모두 가입비와 유심(USIM)을 추가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SKT의 'T 와이파이 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ZTE사와 손을 잡고 알뜰폰 전용 단말기 'Z폰'도 선보였다.(아래 사진)
 
'스마트19'와 '스마트29' 가입자가 요금제를 각각 30개월, 24개월 약정 이용하면 이 스마트폰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오는 5월부터 스마트폰 종류를 늘리고 피처폰도 수급한다는 게 이 회사 방침이다.
 
알뜰폰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요금제에 비해 절반 이상 값이 싸기 때문에 통화량 자체가 많지 않고 데이터 이용 대신 음성통화 위주로 사용하는 사람, 단말기 사양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 이용하기 적당하다.
 
이는 정부가 가계통신비를 낮추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이 사업에 속속 가담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활성화는 덜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티브로드는 3일 보도자료에서 "기존 이통3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요금제와 차별화 한 요금제로 통신비 거품을 빼고 고객의 사용패턴을 반영한 서비스로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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