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금융 전문업체 프린시플 파이낸셜 그룹이 라이온게이트 캐피탈의 지분 55%를 매입하기로 했다.
◇프린시플 파이낸셜 그룹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펜션펀드·보험·국부펀드 등을 다루는 프린시플 파이낸셜이 오는 2분기까지 라이온게이트 캐피탈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헤지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대안투자처를 마련하고 신흥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짐 매코건 프린시플 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외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더 높은 수익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추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대안투자와 신흥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며 "이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프린시플 파이낸셜은 지난 2011년에도 신흥국 시장을 노리고 헤지펀드인 피니스테레 캐피탈 지분을 상당 부분 사들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칠레에서 4번째로 큰 펜션 매니저인 AFP 쿠프럼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2005년에는 헤지펀드인 콜럼버스 서클 인베스터스의 지분을 대규모로 매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