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포드가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차량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스테판 오델 포드 유럽 사장은 5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스포츠 친환경 차량을 들여와 유럽에 올해 하반기부터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친환경 자동차는 유럽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포드의 핵심 전략이다.
포드는 오는 2017년까지 유럽에 100만대 이상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오델 사장은 "우리는 경쟁력 있는 모델을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판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는 더 큰 마진을 올릴 수 있으며 신제품은 우리에게 더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합친 이른바 크로스오버 차량은 유럽에서 아직 성장을 시작한 단계여서 다른 모델들보다 더 큰 수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부문에서 포드의 경쟁사는 '주크'를 내세운 일본 닛산자동차다.
오델은 "포드의 주가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주식보다는 수익이 나는 사업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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