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진보정의당은 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에 출마할 후보로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인 김지선씨(사진)를 확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8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오는 10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노원병 재보선은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재벌·사법개혁의 정의를 실현하고 삼성 엑스파일 사건의 진실을 국민법정 앞에 세우는 선거"라면서 "이번 선거의 국민적 심판을 가장 잘 실현할 후보가 김지선씨"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지선씨는 오랜 노원구 지역 활동으로 지난 총선 당시 노원유권자들이 선택한 뜻을 제대로 실현하고, 지역발전과 노원구민의 요구를 받아 안을 가장 경쟁력 있는 당의 후보"라고 전했다.
진보정의당은 이날부터 9일까지 실시되는 전국위원회 전자투표에서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김지선씨에 대한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노회찬 공동대표와 김지선씨는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제105주년 3.8 여성대회에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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