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에 텐트가"..현대차, 스타렉스 캠핑카 출시
“냉장고, 싱크대,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편의장치 갖춰”
2013-03-13 11:38:16 2013-03-13 11:40:4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는 다목적 오토 캠핑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하고 오는 14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최근 아웃도어 인구 확대에 따라 개발됐고, 일상적 용도와 캠핑용 차량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신개념 캠핑카다.
 
특히 4인 가족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루프부에 자동 유압식 실린더를 적용한 ‘팝업 루프’를 들어 올려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인이 취침 가능한 팝업 루프는 1열 천장에 있는 개폐부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매트리스와 환기구 적용으로 편안한 취침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차량 조수석 방향의 루프에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닝 시스템(Awning System)’을 적용해 야외 활동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외에도 싱크대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청수 공급장치와 전기 사용을 위한 외부 전원 공급장치를 적용했다.
 
차량 내부에도 편리한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사양을 뒀다.
 
총 2열 시트로 구성된 내부는 후석 시트에 슬라이딩 기능과 풀플랫 기능을 적용했고, 트렁크 공간에 마련된 리어 매트리스를 펼치면 팝업 루프와는 별도로 2인용 침대를 만들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캠핑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수도권 인근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캠핑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기존 렌탈 위주의 고가 캠핑카 차량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가격은 4802만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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