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세종시의 KT 집전화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변경된 지역번호 안내 서비스를 오는 8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새롭게 변경된 지역번호인 '044'의 인지도와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것이 KT의 목적이다.
이로써 세종시의 KT고객에게 전화를 걸 때는 기존 지역번호인 '041'(충남), '043'(충북)을 누르더라도 세종시의 바뀐 지역번호인 '044'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번호 변경 안내 서비스가 종료되는 오는 9월부터는 타 지역에서 세종시로 전화를 걸 때에는 반드시 새로운 세종시의 지역번호 '044'를 눌러야만 통화가 가능하다.
KT(030200)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변경된 번호로 자동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한시적으로 제공한 바 있으며,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서비스 제공 기간을 자발적으로 연장했다.
김윤수 KT 충남고객본부장(상무)은 "고객들이 세종시 지역번호 변경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DM, 요금 고지서 안내, 언론 보도 등의 홍보 활동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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