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선의원 33인, 계파정치 청산 선언
"당의 혁신과 새로운 정치를 위해 매진"
2013-03-14 10:11:09 2013-03-14 10:13:2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초선의원 33명이 14일 "당의 혁신과 새로운 정치를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당내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낡은 질서와 문화를 과감히 혁파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함으로써 책임과 신뢰의 정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 눈높이의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며 계파정치를 청산하고 정책활동에 주력하며 민생 우선의 새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국회와 정당 개혁의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초선의원으로서의 소신 있는 의견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회의원과 정당의 특권은 과감히 내려놓되, 인기영합적인 당론이나 공약에 대해서는 정치개혁의 원칙에 따라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이 5.4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초선의원 33인의 계파정치 청산 선언이 향후 당권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다음은 연서명에 동의한 민주당 초선의원 명단이다.
 
▲김경협 ▲김관영 ▲김광진 ▲김기식 ▲김성주 ▲김용익 ▲김윤덕 ▲남윤인순 ▲민홍철 ▲박수현 ▲박홍근 ▲부좌현 ▲서영교 ▲신경민 ▲신장용 ▲유대운 ▲유은혜 ▲윤후덕 ▲은수미 ▲이상직 ▲이학영 ▲임내현 ▲진선미 ▲진성준 ▲전순옥 ▲전정희 ▲전해철 ▲최민희 ▲최원식 ▲홍의락 ▲홍익표 ▲홍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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