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5.4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14일 초선의원 33인의 '혁신 선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의 위기감과 절박함을 깊이 인식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나선 초선의월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민주당에 희망의 싹을 틔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진정으로 대선패배를 책임지는 방식은 초선의원들의 지적처럼 혁신을 통한 '민생우선의 책임정치 구현'"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파전대', '세력전대'로 몰아가는 것은 결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1919년 3월의 민족대표 33인의 결연한 의지가 대한의 독립을 일구었듯이 초선의원 33인의 '혁신 선언'이 수렁에 빠진 민주당을 살려내는 출발점이자 새 봄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또 "오죽하면 초선의원들이 혁신과 계파정치 청산을 들고 나왔는까란 생각을 한다"며 "이들의 진정성이 폄훼되거나 왜곡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초선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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