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최고 입지 '동탄역 센트럴시티' 개봉박두
3차 합동분양 한산했던 이유라는 평가
2013-03-19 10:08:15 2013-03-19 10:44:45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이달 초 실시한 3차 합동분양의 실패 원인이 이번 분양물(동탄역 센트럴시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단지입니다. 입지로만 보면 동탄2신도시 입지갑(甲) 입니다.”
 
A15블록(우남), A21(한화)과 함께 동탄2신도시 ‘빅3’로 손꼽히는 A102블록에서 드디어 청약이 시작된다. 이곳은 이번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 때문에 앞서 대대적으로 진행됐던 3차 합동분양이 타격을 받았다고 현장 전문가들이 말할 정도로 동탄2신도시 최고 기대작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1일부터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A102블록에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에 대한 1·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규모이며, ▲전용 84㎡ 208가구 ▲97㎡ 545가구 ▲106㎡ 108가구 ▲115㎡ 11가구 ▲131㎡ 2가구 등 총 874가구를 분양한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동탄2신도시 최대어로 꼽히는 이유는 탁월한 입지에 있다.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중 GTX·KTX 복합환승센터와 가장 가까이 있다. 특히 이번 분양은 시범단지에서 나오는 마지막 메이져 건설사 물량이라 관심이 더 높다.
 
용인에서 온 내방객은 “서울로의 이동이 잦아 광역버스나 급행철도, 기차같은 교통이용이 편리한 아파트를 염두에 두고 이번 분양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의 시범단지의 인기는 이미 앞선 분양에서 검증됐다. 1차 합동분양 당시 A15블록의 우남건설은 빅브랜드인 자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093가구를 모집한 ‘우남퍼스트빌’에는 총 1만774명이 몰린 반면 비시범단지(A10블록)에 위치한 '동탄센트럴자이'는 515가구 모집에 4273명이 신청했다.
 
2차 합동분양에서 한화건설은 부담스러운 대형 아파트를 1689가구나 분양했지만, 시범단지와 골프장 조망권을 내세워 5259명 청약접수라는 호성적을 올렸다.
 
성재호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동탄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고 ktx역세권이 걸어서 5분 정도에 위치해 있어 서울로의 이동이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수월하다”며 “가운데 대형 잔디광장을 두고 자연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고 4베이 5베이 위주로 설계를 했고 동간거리도 최대 180m로 넓혀 쾌적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당초 부지매입비가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높아 3.3㎡당 1200만원대 수준으로 예상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뒤엎고 84㎡(구34평형) 1000만원대, 97㎡(구38평형) 110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84㎡(구34평형)은 3억2000만~3억7000만원대, 97㎡(구38평형)은 4억~4억6000만원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28일이며, 계약기간은 다음달 2~4일까지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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