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휘트니 "美증시, 이런 강세장은 처음"
2013-03-19 16:47:38 2013-03-19 16:50:1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월가의 족집게로 불리는 메레디스 휘트니 애널리스트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디.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레디스 휘트니는 이날 경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 증시를 이 같이 낙관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메레디스 휘트니
휘트니는 "해외 자금이 안전한 곳을 찾아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미 증시에 대해 이렇게 건설적이고 긍정적으로 본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키프로스 사태가 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불거진 만큼 미 증시 만큼 안전한 투자처는 없다는 것이다. 
 
휘트니는 2007년 씨티그룹의 부실대출 채권을 문제 삼아 은행주에 매도 의견을 내면서 월가의 족집게로 이름을 알렸다. 
 
마켓워치는 "2010년 미국 지방정부 채권 시장이 붕괴될 것이란 전망은 들어맞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예측한 은행주 강세는 정확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휘트니의 전망 이후 은행주는 실제로 10% 올랐고 유망주로 꼽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디스커버 역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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