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력판매량, 전년比 2.2% 감소
수출 감소, 기온 상승 등 영향
2013-03-20 11:00:00 2013-03-20 11:00:00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난 2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월 전력판매량 및 전력시장 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력판매량은 410억1000만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9억3200만 kWh와 비교해 2.2% 줄었다.
 
 
조업일수 감소(-2.5일)와 수출 감소(8.6%), 기온상승(1.1℃)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력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주요업종 전력판매량은 철강(-11.0), 반도체(-2.4), 화학제품(-4.4), 자동차(-4.7), 기계장비(-1.0) 등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3.8%)과 일반용(-1.4%)이 감소했고, 주택용(0.4%), 교육용(3.3%), 농사용(12.4%)은 증가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383억4000만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7420만㎾(2월8일 오전 10시)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948만㎾로 공급예비력(율)은 529만㎾(7.1%)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5.7%(159.9원/kWh→150.8원/kWh), 정산단가는 10.1%(100.2원/kWh→90.1원/kWh)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하락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 2월 전력판매량 2.2% 감소했다"며 "수출이 줄고 기온상승한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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