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보유 부동산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1000억원에 불과한 데다 민자사업에서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건설회사로 볼 수 있지만 또 상장된 부동산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보유한 분양용 용지와 빌딩 등의 순자산가치(NAV) 만큼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1000억원 미만 수준으로 아이러니컬하게도 주택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현대산업의 주택시장에 대한 불리한 면이 가장 낮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2000년대에 시작된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강자였다가 지금은 규모가 상당히 줄어든 상태지만 기존 경험을 살려 새롭게 민자발전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어 2014년부터 추가적인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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