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높은 오피스텔, 여전히 '인기'
2013-03-23 15:30:49 2013-03-23 15:33: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수익형부동산의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보다 더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 오히려 수익률 하락이 현실화되면서 보다 높은 임대수익이 보장되는 오피스텔은 지금보다 선호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은 지역의 공통점은 분양가 및 매매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면서 배후 수요는 풍부하다는 데 있다"며 "분양가는 지역에 따라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반면, 월 임대료는 2배씩 벌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는 만큼,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눈 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청계 푸르지오 시티 주간 투시도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 '청계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1층, 2개 동, 전용 18~39㎡, 총 758가구 규모로 이 중 ▲오피스텔 20~39㎡, 460실 ▲도시형생활주택 18~30㎡, 298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각각 걸어서 3분, 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한 도심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일대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오피스텔인데다 도심권 직장인과 주변에 한양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의 대학생, 동대문 상인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 공급 예정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140실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25~57㎡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임차 수요가 풍부한 30㎡ 이하 소형이 90%를 차지한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GCF 사무국 등이 들어설 아이타워와 마주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센트리온 등과도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인천대, 연세대 송도캠퍼스, 뉴욕주립대 등의 소비력 높은 젊은 수요층의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파크, 서해, 도심 등의 트리플 조망권을 갖췄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다.
  
문영종합개발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 상품인 '비즈트위트 바이올렛'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 12~30㎡, 총 539가구 규모로 이 중 ▲오피스텔 14~19㎡, 240실 ▲도시형생활주택 12~30㎡, 299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1번국도 등 도로망이 가까워 강남, 사당, 여의도, 목동 등 서울주요 도심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가산디지털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오피스텔을 공급 중이다. 전용 20~54㎡, 총 814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이를 통해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의 업무지역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맞은편 1만 5000㎡ 부지에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이 들어서 예정라 의료종사자들의 임차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은 그린벨트 해제로 조성된 지역이니 만큼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서오릉, 북한산 등이 가까워 등산,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하기에도 좋다는 평가다.
 
종인이앤씨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응암 아네스트 3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오피스텔 전용 18~23㎡, 168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3~15㎡, 125가구 등 총 293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은평로, 증산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이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를 비롯해 주변에 홈플러스, 마포농수산물시장, 서부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명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대학시설과 상암DMC가 가깝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경동건설산업이 '경동엠파이어시티' 212실을 분양 중이다. 전 가구가 전용 15~16㎡의 초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고, 화곡로,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과 우장산근린공원, 한강수변공원, 88체육관, 수명산 등의 편의 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김포공항, 마곡지구, 여의도 등의 업무지역으로 접근성도 좋다.
 
흥한건설은 인천시 남구 주안동 일대 '주안역 웰가'를 분양 중이다. 전용 40~65㎡ 규모 오피스텔 36실과 전용 15㎡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28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인하대, 인하공업전문대학 등이 가까이 있고, 홈플러스, 길병원, 종합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국철 1호선 주안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오는 2014년 주안역이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개통할 예정인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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