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소비자기대지수..예상 하회
2013-03-26 23:47:28 2013-03-26 23:47:2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달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26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3월 미국 소비자 기대지수가 59.7을 기록해 예상치인 68과 지난 2월의 68 모두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계가 많다는 뜻이다.
 
고용이 확대되고 주택가격은 올랐지만, 정부 지출이 대폭 삭감되면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웨스트 체스터 무디스 애널리틱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정도는 아니지만, 세금 증가라는 악재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미 정치권의 위태로운 모습에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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