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추경이 편성될 경우 은행주가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29일 진단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중 추경규모가 공개될 예정인데 28일 발표된 올해의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그 규모는 1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우리(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대 23조7000억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추경 편성 후 6개월간의 업종별 상대수익률을 보면 은행주는 항상 시장수익률을 상회했고 손익 추정의 주요 가정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추경은 은행주에 호재성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이 편성된 만큼 기준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며 "통상적으로 금리인하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엔 부정적이지만 한편으론 금리인하로 인해 대출성장이나 대손비용 감소을 이끌수 있어 전체적으로는 금리 인하에 따른 긍정적 요인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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