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9일
동부증권(016610)은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대해 "태블릿PC 터치패널 매출증가로 1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올해 실적 성장이 견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의 시장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터치패널 제조 업체들은 신규 모델 출시가 없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태블릿PC 관련 실적이 예상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의 경우 1분기 태블릿PC 관련 터치패널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해 매출액 12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신규 태블릿PC 관련 터치 패널 매출도 2분기부터 발생해 3분기에는 관련 매출액이 1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4.7% 증가한 1707억원으로 사상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6%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판가 인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일진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수율에 기반한 물량 확대로 9%대의 이익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연내에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한 '깨지지 않는'Unbreakable)'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에도 터치패널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가능케 되는 것으로, 일진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향 터치패널 시장 진입에 있어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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