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1일
무학(033920)에 대해 영남 소주 시장의 강자로 부산 시장을 석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학은 경상남도 연고의 소주 전문 기업으로 업계 3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경상도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과 탄탄한 재무여력을 갖고 있어 전국소주 시장 과점화 현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무학이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달성할 매출액과 순이익은 연 7%, 1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상남도 인근 지역으로까지 영업망이 확대되고 설비 증설이 일단락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학의 주가가 해외 주류기업 대비 70% 정도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며 "실적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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