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식 개최
부지점장급 '소비자보호 상담책임자' 임명 방침
2013-04-01 17:20:18 2013-04-01 17:22:59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신한은행이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신한은행을 이날 서울 태평로 본점 대강당에서 서진원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매년 4월1일 창립기념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중심경영을 전개하자는 의미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금융소비자 중심 헌장은 기존 '고객중심 헌장'에 지난 2011년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마련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10대 원칙'의 주요 내용을 반영해 제정된 것으로, '소비자 중심 서비스 모토'와 '소비자 중심 행동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선포식과 함께 전 임직원이 '금융소비자 중심 행동원칙' 실천 서약을 실시하고 매달 1일을 '소비자 중심 실천의 날'로 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민원상담 책임자를 부지점장급 이상으로 격상해 전 영업점에 '소비자보호 상담책임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서진원 은행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는 은행의 신뢰, 나아가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모든 일에 고객중심이라는 행동강령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 초부터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본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업무제안' 제도를 실시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은행의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보호지수'를 도입해 영업점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고 '소비자보호 추진단'을 출범해 소비자보호 관점의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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