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일(현지시간) 자사의 F8000 스마트TV를 비롯한 71개 TV 모델이 미국 정부의 녹색구매 규격 인증 기관인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의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업계 최다인 37개 모델이 최고 등급 '골드'를 획득했으며 34개 모델은 '실버' 등급을 받아 각각 EPEAT로부터 환경 마크를 획득했다.
EPEAT는 에너지 저감, 재활용이 쉬운 제품설계,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은 물론 기업의 친환경 정책까지 일괄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이다. 미국 정부는 EPEAT 인증을 받은 제품만 구매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에 71개 TV 제품이 한꺼번에 EPEAT 인증을 받은 것은 삼성 TV가 화질과 성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성에 있어서도 업계 최고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세계 1위 TV 업체의 위상 만큼이나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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