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주, 삼성 증설 가속도..'비중확대'-키움證
2013-04-03 08:56:45 2013-04-03 08:59:1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일 키움증권(039490)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시리즈의 메가 히트로 중소형 OLED 패널의 극심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작년에 일시적으로 정체됐던 OLED 설비투자가 올해는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모바일용 OLED 패널 수요는 작년 1억1500만대에서 올해는 2억2000만대로 91%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테라세미콘(123100)이 전날 공시한 90억원 규모의 OLED 장비수주는 5세대 생산라인(A2 P5)향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타 장비업체들도 이달안에 관련 설비의 수주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A2 P5 이후에는 중국 쑤저우 8세대(8G) 액정표시장치(LCD), 6세대(6G) 플렉서블(Flexible) OLED, 8G OLED 등에 대한 투자가 잇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OLED 후방산업 탑픽으로 에스에프에이(056190), AP시스템(054620), 덕산하이메탈(077360), 원익(032940)머트리얼 등을 추천했다.
 
제일모직(001300), 솔브레인(036830), 비아트론(141000), 테라세미콘(123100), 원익IPS(030530)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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