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일
키움증권(039490)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시리즈의 메가 히트로 중소형 OLED 패널의 극심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작년에 일시적으로 정체됐던 OLED 설비투자가 올해는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모바일용 OLED 패널 수요는 작년 1억1500만대에서 올해는 2억2000만대로 91%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
테라세미콘(123100)이 전날 공시한 90억원 규모의 OLED 장비수주는 5세대 생산라인(A2 P5)향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타 장비업체들도 이달안에 관련 설비의 수주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A2 P5 이후에는 중국 쑤저우 8세대(8G) 액정표시장치(LCD), 6세대(6G) 플렉서블(Flexible) OLED, 8G OLED 등에 대한 투자가 잇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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