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콤은 전문가용 주문처리시스템 ‘K-프론트'(K-FRONT)를 출시하고 3일 오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금융투자업계 딜러와 트레이더, 금융IT 실무담당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코스콤이 개발한 K-FRONT는 금융투자회사의 법인영업·상품운용 트레이더가 고속으로 시세·주문 처리를 할 수 있는 전문가용 트레이딩 솔루션 상품이다. 주문처리 성능이 기존 유닉스(Unix) 환경의 시스템 대비 100배 이상 향상됐다.
코스콤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독자적인 알고리즘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현하고 속도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했다. 주문에서 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최신 리눅스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국제표준 프로토콜(FIX)엔진과 거래소로 직접 주문이 가능한 주문 전용선(DMA)을 갖췄다는점도 코스콤 측은 강조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K-FRONT가 기관투자가의 수익창출 극대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속도를 기본으로 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본격적인 확산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스콤은 앞으로 고객의 수익 창출을 위한 컨설팅과 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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