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北, 개성공단 정치적 제물 삼지말라"
2013-04-04 09:48:25 2013-04-04 09:50:52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4일 북한이 이틀째 개성공단 출경을 금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개성공단을 정치적 제물로 삼지 말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개성공단은 남북 경제협력의 마지막 통로"라면서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볼모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공동번영과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볼모로 삼는 북한의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정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자격논란을 빚고 있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모래밭에서 찾은 진주라고 칭송했던 윤 후보자는 그냥 모래였다"며 "해수부 미래를 생각해 윤 내정자는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