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스, 전기차 배터리팩 상용화 나서
2013-04-05 09:11:38 2013-04-05 09:14: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햅틱 신드롬의 주역 이미지스(115610)테크놀로지(이하 이미지스)가 전기차 전원공급장치(배터리팩) 상용화에 나섰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는 경주시 비단벌레 전기버스 제조기업 티에스글로벌(주)에 배터리팩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지 약 일년 만의 성과다.
 
공급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은 멀티 BMS로 형태로 개발돼 배터리의 제어와 데이터 통신 역할을 담당하는 마스터 BMS에 전류 와 온도 등을 측정하는 종속 BMS가 연결된 형태로 구성됐다.
 
또, 배터리 상태 측정을 통해 문제 발생시 중앙 제어장치와의 전원을 차단해 배터리 셀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터리 상태표시장치(BDI)로 배터리의 잔존용량과 온도, 습도 등의 제어도 가능하다.
 
이미지스는 "개발된 제품은 배터리의 용량에 맞춰 종속된 BMS 수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팩의 용량에 구애 받지 않고 대용량 시스템에도 제한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용화에 이어 활용도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BMS사업부문의 매출이 소폭 늘어날 것이고 앞으로 반도체 설계와 함께 당사의 장기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미지스의 전원공급장치가 탑재된 비단벌레 전기버스는 지난달 28일부터 경주지역 관광에 활용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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