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9일
SBS(0341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체질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은 유지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B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광고 경기 부진과 협상 지연 등 외부 변수가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이어 "1분기들어 지상파 방송광고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며 "사업수익은 위성방송과의 재전송료 재협상이 지연되면서 매출 일부가 인식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부터 국내 광고 경기가 회복되고 방송 광고 매출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가치의 재평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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