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60)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첫 검찰출신 헌법재판소장이 취임하게 됐다. 또 이동흡 전 헌재소장 후보자의 낙마로 인한 장기 공백 사태도 곧 해소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박 후보자는 특수와 공안, 기획 분야를 거친 검사 출신이면서도 1996년 헌재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을 정도로 연구와 법리와 법체계에 밝은 학구파 법조인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동부지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박 후보자는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 파트너변호사로 4개월 동안 근무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음은 박 후보자의 주요 경력
▲부산 출생 ▲제물포고 졸업 ▲서울대 법학과 졸업 ▲독일 막스플랑크국제형사법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지검 검사, 청와대 파견(사정비서관, 민정비서관) ▲광주지검 조사부장(헌재 파견)▲인천지검 형사3부장, 대검 기획과장 ▲대검 기획조정부 기획과장 ▲수원지검 1차장·2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구고검 차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울산지검장 ▲ 대검 공안부장 ▲서울동부지검장 ▲헌재 재판관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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